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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 해의 피날레를 장식하기 위해 3년 전의 감동을 잊지 못한 팬들은 '오징어게임 시즌2' 공개일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을 텐데요. 팬들 못지않게 그날만을 학수고대하는 또 다른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주식 투자자들이죠. 왜냐하면 '오징어게임 관련주'들은 주식시장에서도 대박을 냈기 때문입니다.
오징어게임 시즌2 관련주
오늘은 올 하반기 폭등이 예상되는 '오징어게임 시즌2 관련주, 테마주, 그리고 대장주'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징어게임1 대장주
'오징어게임'이 넷플릭스에 공개되었던 3년 전, '오징어게임 관련주'로 묶였던 기업들의 주가는 그야말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천정부지로 치솟았습니다.
특히, 배우 이정재의 소속사 지분을 약 15% 정도 보유하고 있다고 해서 '오징어게임 테마주'로 분류되었던 '버킷스튜디오'는 지금에야 경영진의 배임과 법률 위반 등으로 거래정지 및 상장폐지 위기에 놓여 있지만, 당시에는 1천 원대 대바닥이었던 주가가 단기간에 8천 원대까지 고공행진하는 기염을 토하며 명실상부, '오징어게임 대장주'로의 역할을 독톡히 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징어게임'의 시각특수효과(VFX)를 담당했던 '덱스터' 또한 메타버스 열풍과 함께 5천 원대이던 주가가 5만 3천 원까지, 무려 10배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었죠.
이 때문에 주식투자자들은 이번 '오징어게임 시즌2'와 관련된 주식 종목들에 거는 기대가 당연히 클 텐데요. 이번 '오징어게임 시즌2'에는 어떠한 종목들이 테마로 형성되어 관련주로 부각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징어게임2 관련주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와이더플래닛'에서 사명을 변경한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배우 이정재가 최대 주주로 있는 기업입니다. 작년 말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역대급으로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던 종목이기도 한데요. 당시 2천 원대였던 주가는 2만 9천대까지 폭등을 했었습니다. 현재는 고점대비 60%가량 폭락한 상황이죠.
급등했던 종목들에 세력이 떠나게 되면 80% ~ 90% 이상 폭락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고점대비 -60%(11,000원) 부근에서 두 번 연속 반등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오징어게임 시즌1' 당시 '버킷스튜디오'가 배우 이정재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 만으로 주가가 폭등했던 사례로 본다면 동사가 시세를 내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보는데요.
현재 거래정지 중인 '버킷스튜디오'가 '오징어게임 시즌2' 공개 시즌에 맞춰 거래가 재개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고, 설령 거래가 재개된다 하더라도 이미 신뢰를 잃은 기업에 주가의 상승을 기대한다는 것은 무모해 보입니다.
따라서 시즌1 때처럼 시즌2의 성공 기대감이 주가의 상승으로 이어진다면 배우 이정재의 소속사와 관련해 '버킷스튜디오'처럼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종목은 바로 '아티스트유나이티드'이지 않을까 예상되니, 주가의 흐름을 꾸준히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덱스터
앞서 말씀드린 대로 '덱스터'는 빠지면 아쉬울 만큼 '오징어게임'과는 절대 뗄 수 없는 곳이죠. VFX(시각 특수효과) 전문기업으로 VFX 사업부를 비롯해 DI(디지털 색보정), VP(버추얼프로덕션) 등의 여러 사업부는 물론 콘텐츠 제작 및 음향, 광고와 관련된 자회사들까지 보유하고 있습니다. '오징어게임'에서는 음향효과까지 담당했다고 하는데요.
동사는 '오징어게임 시즌2' 제작 참여뿐만 아니라 넷플릭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수많은 국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에 참여해 매출은 상승하고 있지만, 매년 흑자 전환에 실패해 주가의 흐름은 지지부진한 상황입니다. 5만 3천 원까지 치솟았던 주가는 고점 대비 약 88%가량 폭락해 바닥에서 허덕이는 중입니다.
천만 관객을 동원했던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 최근 우리에게 친숙한 '경성크리처'와 '외계+인' 시리즈 등 국내 내로라하는 유명 작품들에는 항상 '덱스터'가 있습니다. 그만큼 기술력 하나만큼은 독보적이라는 얘기인데요.
이것으로 볼 때 앞으로 꾸준히 주목해야 될 기업임에는 두말할 나위가 없지만, 커다란 시세 후 태풍이 휩쓸고 간 듯 초토화되어 있는 이 종목이 3년 전과 같은 영광을 재현해 낼 수 있을지는 솔직히 의문입니다.
하지만, 주포의 속마음을 누가 알까요? 3년 전의 그 끼가 내숭이었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오징어게임 시즌2' 공개가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함께 주목해 봅시다.
쇼박스
오징어게임 제작사인 '싸이런픽처스'에 투자 이력이 있던 '쇼박스'는 작년 '오징어게임 시즌2' 제작 소식과 세트장 공개 시에 가장 먼저 반응했던 종목입니다. 시즌1 공개 당시에도 '버킷스튜디오'와 '덱스터' 만큼은 아니지만, 테마주로 묶이면서 3천 원대이던 주가가 8천 원 가까이 치솟았던 이력이 있습니다.
'쇼박스'의 주가는 시즌1 당시의 고점 대비 -54%의 주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바닥을 찍고 반등을 도모하는 중입니다. 그리고 최근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꾸준한 매수행렬이 도드라져 보입니다.
래몽래인
'래몽래인'은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18.44%의 지분으로 최대 주주인 기업인데요. 여기에 배우 이정재 개인이 유증에 참여해 5.12%의 지분을 추가 확보하면서 사실상 배우 이정재가 최대 주주라고 봐도 무방한 기업입니다. 따라서 '오징어게임 시즌2'가 시장에서 주목을 받게 될 경우 이 종목 또한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충분해 보입니다.
콘텐츠리 중앙
'콘텐트리 중앙'은 오징어게임 제작사 '싸이런픽처스'의 2대 주주입니다. 따라서 '오징어게임 시즌2'로 인한 제작사의 성과가 주가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오징어게임 시즌2'에 대한 기대는 자연스레 한국의 미디어 콘텐츠 관련 기업들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텐데요. 대표적으로 '쇼박스'와 콘텐츠 공동제작 MOU를 체결했던 '아이오케이', 영화·콘텐츠 배급 및 종속회사의 영상 콘텐츠 판권 유통과 VFX 사업, 영상 제작을 하고 있는 'NEW', 그리고 그 외 '바른손' 등의 기업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맺음말
지금까지 '오징어게임 시즌2' 공개와 관련해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대표 종목들을 알아봤는데요. 하반기에 어떠한 행보를 보일지 많은 기대가 됩니다.
끝으로, 이 글은 투자를 권유하거나 조언하는 것이 아니며, 오로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합니다.
따라서 투자 결정은 개인의 책임 하에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함을 거듭 강조드립니다.'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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